한부모가정 vs 기초생활수급자 차이 총정리 2025 기준

‘한부모가정’과 ‘기초생활수급자’는 모두 정부의 복지 지원을 받는 중요한 제도예요. 하지만 두 제도는 지원 조건, 혜택 방식, 중복 여부 등에서 꽤 큰 차이가 있어요.

내가 한부모가정에 해당되는데 기초수급도 가능한지, 두 제도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이해하면 복지 혜택을 더 폭넓게 받을 수 있어요.
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한부모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의 정의, 조건, 혜택 차이, 중복 가능 여부까지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

한부모가정이란?

한부모가정은 부모 중 한 명이 단독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 형태를 의미해요. 이혼, 사별, 미혼, 사실혼 해소, 배우자 실종 등 다양한 사유로 배우자 없이 자녀를 키우는 경우 해당돼요.

우리나라에서는 「한부모가족지원법」에 따라 ‘모자가정’, ‘부자가정’, ‘청소년부모가정’이 해당돼요. 국가로부터 자녀 양육비, 교육비, 복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어요.

단순히 '부모가 혼자인 가족'이 아니라, 자녀가 만 18세 미만(또는 만 24세 이하 취학 중)이어야 하고,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63%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법적 한부모가정으로 인정돼요.

기초생활수급자는 국가가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가구에 대해 현금 및 현물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예요. 법적 근거는 「국민기초생활 보장법」이에요.

소득이 중위소득 30~50% 이하이며,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부족한 경우 지원 대상이 돼요. 지원 항목은 생계급여, 주거급여, 의료급여, 교육급여로 나뉘어요.

2025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월 소득 69만 원 이하, 2인 가구는 약 115만 원 이하일 경우 기초수급 신청이 가능해요. 단순 소득뿐 아니라 재산, 자동차, 금융정보까지 모두 심사돼요.

한부모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는 모두 국가 복지제도이지만, 그 목적과 대상, 지원 방식이 달라요. 아래 표를 보면 딱 정리돼요

정리하면, 한부모가정은 자녀 양육 중심 지원, 기초생활수급은 생계 전반을 포괄하는 제도예요. 대상자 성격이 다르니 신청 전에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.

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“한부모가정과 기초생활수급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?”예요.

결론부터 말하면, 두 제도는 일부 중복 가능하지만,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요.

생계급여를 받고 있다면, 아동양육비(한부모지원) 등은 제외돼요. 하지만 한부모가정 등록은 그대로 유지되며, 탈수급 시 다시 양육비 수급 가능성이 생겨요.

즉, 한부모가정 등록은 복지 포털이나 청소년 혜택 신청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등록 자체는 유지하는 게 유리해요.

한부모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는 지원 금액의 구성 방식이 달라요.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한지는 가구의 소득·재산 상태, 자녀 수, 필요 급여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.